방콕 근교에 너무 예쁜 후아힌 호텔:vala huahin

갑자기 다녀오게 된 후아힌.
후아힌은 여러 번 다녀왔지만 이번에 간 리조트는 너무 예뻤다.
이곳을 보고 다른 곳을 보면 정말 다 별로라고 느껴질 정도로 룸 컨디션이나 인테리어도 너무 맘에 들었다.
특히 사진을 찍을 곳이 넘쳐났기 때문에 이곳에서 찍은 사진은 다 인생 샷으로 남아있다.
방콕에선 차로 2시간 반 정도 걸리는데 가는 중에 식당도 들리고 카페도 다녀오다보면 금방 도착하게 된다.

음료를 준비해 주는 호텔 로비 풍경

우선 체크인을 위해 앉아서 기다리기로 했다.로비도 너무 이쁘게 꾸며져 있음.
풀빌라 리조트 고객은 여기서 버기를 타고 이동하지만 수영장에서 가까운 방에 묵게 된 나는 이곳에서 걸어서 이동했다.

시원하고 달달한 차를 먹고 있으면 어느새 체크인 끝.

흔들의자

어느 곳이나 사진 스팟이 되는 호텔 로비.

체크인 후 걸어서 도착한 호텔 룸. 수영장 옆에 붙어 있던 객실 건물은 2층 건물이었고 우리는 2층 객실로 이동했다.
이곳은 풀빌라에 묵는 프라이빗 한 느낌은 없었지만 바로 앞에 수영장이 있고 조식을 먹는 레스토랑이 있어서 조식을 먹으러 갈 때 용이했다.
풀장에는 칵테일 바와 앉아서 쉬는 공간이 많아서 카페처럼 음료를 시켜 편안히 앉아 즐길수 있었다.

수영장 앞에는 바닷가로 가는 길이 이어져 있어 편리했다.

룸에 있는 큰 라틴백과 우산.수영장에 갈때 타월을 넣고 갈만큼 넉넉한 가방 크기와 햇빛을 막아줄 큼지막한 우산 크기

정말 너무 내 스퇄 이었는데 우선 모든 게 다 갖춰 있으면서 소파에 베란다에서 풀장을 볼 수 있게 의자와 테이블도 있어서
뷰를 보면서 맥주 한잔 하기 너무 좋았다.
여기서 제공하는 라틴백에 타월을 넣고 수영장을 가거나 근처 카페에 갈 때도 들고 다니면서 여행기분을 맘껏 느껴보기도 했다.

슬리퍼를 챙겨오지 않아도 실내 실외용 슬리퍼가 모두 준비 되어 있음.

옷장 크기도 넓고 실내 슬리퍼와 해변에서 신을수 있는 슬리퍼도 구비되어 있다.

슬리퍼를 가끔 안 챙겨오거나 모래에 들어가면 슬리퍼가 망가지기도 해서 걱정했는데 이렇게 딱 준비를 해두니 이런 센스 너무 좋다.

룸 컨디션은 어딜가나 좋겠지만 내가 묵었는 객실은 코지 하면서 정말 깨끗 그 자체.

화장 하는 테이블

보통의 호텔은 메이크업 하는 공간을 많이 주지 않는데 여긴 테이블이 많아서 좋았다.(침대 맞은편)

여기는 뷰를 보며 앉을수 있는 소파도 있고 발코니에 앉아 풍경을 즐길 수 있는 공간의 의자와 테이블도 구비해 두었다.

(총 4개의 테이블과 의자가 있음)

욕실은 필요한 용품이 모두 있었다.

이 곳은 침대 옆에 마련된 소파 공간 여기서 티브이도 보고 저녁에 맥주도 홀짝홀짝 즐겼다.

아무리 야외가 좋아도 더운 나라에서는 에어컨 켜고 실내에 있는 게 최고니까.

맞은편에 위치한 테이블은 간단히 먹을수 있는 티와 물이 구비되어 있었다.

나는 언니와 같이 방을 써서 트윈 침대를 요청했는데 침대 사이즈도 작지 않고

무엇보다 침구가 너무 부드러워서 아침마다 일어나기 힘들었다.

 

대망의 발코니 뷰.내가 가장 좋아했던 곳.

여기서 시원한 맥주를 먹으며 풍경도 구경하고 저녁에는 별도 봤는데 너무 행복했던 기억이 난다.

객실에서 본 호텔 수영장과 바다 뷰. 여기는 아침에는 물이 빠지고 저녁에는 물이 차서 저녁 바다 수영은 못했지만 수영장 컨디션이 

너무 좋아서 해질 무렵에 나가서 사진도 찍고 수영장에 몸도 담가봤다.

객실에서 나오면 바로 보였던 수영장.얇은 물가가 있어 아이들이 수영하기도 좋았다.

바닷길로 가는 길목에 보이는 공간.칵테일을 시키거나 음료를 시키면 이곳으로 서빙해 주는데.

주말에는 여행객들이 넘쳐나서 앉을 곳이 없기도 했는데 내가 간 날은 평일이라서 의외로 한산했다.

여기는 앉아서 사진을 정말 많이 찍는 사진 스폿이기도 해서 빨리가서 자리를 선점하는 것이 좋다.

너무 덥지 않다면 선풍기를 틀고 여기 앉아 음료를 즐기는 것도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