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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콕에서 백종원 식당은 새마을 식당이 유행이다. 메가 방나라는 쇼핑몰에 새로 생겨서 지나가 본 적이 있는데 대기를 기다리는 사람이 많았었다. 그때 왜 난 알지 못했을까 시드니도 방콕 못지않게 한국 음식이 열풍이라는 것을...
금요일 휴일을 앞둔 날 나는 기쁜 마음으로 본가 식당을 찾았었다. 차이나 타운 근처에 있던 숙소여서 걸어서 금방이기도 했고 백종원 식당이라니 기대가 되기도 했었다. 보통의 시드니 식당이 한산해서 예약 없이 7시 정도에 들어갔는데 대기명만 19명..대기표 같은 건 없고 식당 입구에서 계단으로 올라가면 오른쪽에 작은 스크린이 있다. 거기에 이름이랑 정보를 적으면 번호를 부여해 준다.QR코드를 스캔해서 앱으로 입력하면 실시간 확인이 가능하니 혹시 기다리는 시간에 어딜 다녀올 거라면 앱으로 등록하는 게 좋다.
얼마나 기다려야 하는지 이땐 알지 못했다. 앞에 주중에는 1시간 반 정도 대기가 있을 수 있다고 적혀 있었는데 그 말을 무시한 대가였을까.. 정말 난 하염없이 기다려야 했다. 그날따라 예약 손님이 많았는지 정말 1시간 반이 되어서야 테이블에 앉을 수 있었다.그래도 대기하는 사람들을 위해 대기석이 있어서 앉아서 기다렸기에 망정이지 아무튼 오기 전에 꼭 예약은 필수다.예약 시간 4시간 전에 웹사이트로 예약이 가능하지 꼭 예약을 하고 와야 한다.
그렇게 기다리고 기다리다 뱃가죽이 등가죽에 붙을쯤 우리에 대기 번호를 불렀고 드디어 착석.참고로 8시 정도부터는 대기표 화면도 꺼버려서 더 이상 사람을 받지 않기도 했다.11시 30분 영업 종료라고 했는데 너무 빨리 꺼버리는 거 아닌가 했지만 내가 착석한 시간이 9시였으므로 왜 대기표를 그만 받는지 알 것도 같았다.
그렇게 기대감을 안고 앉은 우리는 유명한 메뉴부터 시켰다.우삼겹과 양념된 소고기 부대찌개 물냉면이었다.메뉴는 들어갈 때 주는 종이에 QR코드를 스캔하면 나오고 사이트에서 메뉴를 입력하면 주문까지 이어진다.이런 시스템은 참 좋은 것 같았다. 굳이 직원들이 와서 주문을 받는 시간은 줄일 수 있으니 말이다.계산 시에도 계단대에 가서 이 QR코드가 있는 종이를 내면 주문한 이력이 나오면서 쉽게 계산할 수 있다.
그렇게 기다리면 직원이 와서 어떤 메뉴를 먼저 구울지 묻는데 이게 불판의 종류가 달라서 그런다 우삼겹을 얇아서 금방 구워지면 잘못하면 타기도 해서 처음엔 애를 먹었는데 양념 소고기는 천천히 익혀져서 맛도 좋고 먹는 속도와도 맞았다.음식 평을 하자면 그냥 보통이었다. 찌개도 좀 미지근해서 불판에 놓고 다시 끓여 먹기도 했고인테리어가 한국 가옥을 모티브로 해서 한국 느낌이 많이 나서 많이 찾는 것 같기도 하고 아니면 실내 죄석이 많아서 그런 건지 시드니 현지인이 꽤 많이 있긴 했다.다시 가라고 하면 글쎄 굳이 찾아가진 않을 것 같다.한번 경험으로 충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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