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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ku
홍콩에서 로맨틱한 저녁식사를 즐길 수 있는 센트럴 오마카세 레스토랑

 

생일주간에 떠나게  홍콩 매일같이 맛있는 음식을 쫓아 다녔던것 같은데 그중에서도 가장 좋았던 두곳이 있었다.

한 곳은리츠칼튼 호텔 안 레스토랑 이었고 다른곳은 센트럴 Ifc몰에 있던 Haku.

침사추이에 숙소가 있었지만 매일 저녁시간만 되면 어김없이 찾아갔던 센트럴.

이날은  생일날이라서 예쁘게 꾸미고 예약시간에 맞춰서 도착했는데 택시로는 포시즌 호텔 로비에 정차후 쇼핑몰로 이어지는 곳으로 이동 했다.정말 심각한 길치라 엄청 걱정했는데 다행히 쇼핑몰로 이어지는 곳에서 엘레베이터 타고 4층으로 이동하니 도착.

레스토랑은 야외에 위치에 있는데 홍콩 야경이 보이는 레스토랑이 줄지어 있는데 실내도 있지만 실외에서 칵테일을 즐기는 사람들도 여럿 보였다.이날은 날씨가 너무 추워서 담요를 덮고 즐기는 모습을 보니 새삼 대단해 보였는데 나라면 절대야외에  앉아있을것 같아서..

홍콩 센트럴 하쿠 haku
하쿠 레스토랑 입구

 

드디어 입구가 보이고 들어서니 예약자 확인  자리에 착석할수 있었는데 나의 자리는 야경이 바로 보이는 창가  자리

자리는 좋았는데 통유리가 아니어서 배경 엄청  나오지는 않았는데 나중에 사진을 보니 느낌은 나는듯 ㅋ

자리는 옆에 사람이 없어서 그런지 편안하긴 했다.

테이블은 오픈 키친에서 바로 음식을 서비스 해주는 테이블과  일반 테이블도 있어서

 생각보다 다른 오마카세 식당보다는 넓었던것 같다.

홍콩 센트럴 하쿠 haku홍콩 센트럴 하쿠 haku
야외에서 보이는 뷰 식당 안에서 보이는 뷰

 

자리에 착석하니 우리가 제일 먼저 왔는데 기다리는 거 없이 세프들이 셋팅 해 주었다.

위생을 볼수 있도록 오픈 키친이어서 그런지 요리가 준비되는 과정을 볼수 있는 재미도 있었다.

주방에는  메인세프와 3 정도의 보조세프들이 있덨는데 테이블에 담당으로 해주는 사람이 한명씩은 붙었던  같아서 편안히 즐길수 있었다. 음식이 나오는 시간도 굉장히 빠르고 좋았는데 우리는 테이블에 놓여있는 메뉴를 보며 맥주를 한잔 하면서 첫번째 요리를 기다렸다.

 

홍콩 센트럴 하쿠 haku
오늘의 메뉴

첫 번째요리는 성게알 토스트와 참치 뱃살인 오도로 .핑거푸드를 한입에  들어가는 크기와 입맛을 돋구는 맛이었다.

다음에 나온 음식은 일본식 계란찜이었는데 새우와 연어알이 올려져 있었다.맛은 부드러운 계란 푸딩맛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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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I TOAST yuzu truffle,OTORO nori ,CHAWANMUSHI Iangoustine

식전빵에 같이 나온 버터위에는 가다랑이포가 올려져 있었던것 같은데 짠맛은 전혀 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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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RK HOUSE whipped brown butter,SQUID shiso

식전빵이 나오고 우리가 메인으로 시킨 생선구이와 가고시마 스테이크.

특히 스테이크는 꽃으로 플레이팅이 되어 있어서 음식이라기 보단 작품 같아서 한참 보고 찍고 느끼다가 맛을 본것 같다 ㅋ.여기 메인 세프가 노르웨이 미슐랭 3스타에서음식 연구와 개발을 했다고 하더니 순전히 맛뿐 아니라 눈도 사라잡는 음식이었던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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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BLEFISH sake ,KAGOSHIMA PORK

 

이후 디저트인가 싶을 정도로 상큼한 애플 라임 사베트를 먹고 뿌셔뿌셔 과자를 뿌셔서 커피 아이스크림을 하니 정말 너무 배가 불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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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PLE lime leaf,MEDJOOL DATE coffee

 

이제  나온건가 했더니 나의 생일 케잌이 나왔는데 생각보다 너무 귀여워서 놀랐다는.

보통 깔끔한 느낌의 케잌을 많이 받아봐서 그런가 이건 정말 미국스럽다고 해야 하나 아무튼 나왔으니 촛불에  붙이고축하 노래 부르고 

사진 찍고 끝.케익은  스타일이 아니어서 먹지 않았다는..마지막으로 나온건 마무리 디저트 같은거였는데  과자였던.

홍콩 센트럴 하쿠 haku홍콩 센트럴 하쿠 haku
메뉴에 없는 생일 케이크,MEDJOOL DATE coffee

사실 많은 오마카세를 먹어봐서 그런지 여긴 기대보다 엄청 좋았다고 할순 없지만 일단은 서비스가 아주 좋았고 전담 세프가 있어서 그런지 코스 요리 하나가 끝나면 다른 사람들 속도에 맞춰서 다 먹으면 다음 코스가 나오곤 했는데 여긴 나의 속도에 맞춰 치워주고 다음 요리를 기다리지 않아서 빨리 먹으면  시간만큼 빨리 나올수 있어서 좋았던 .

항상 오마카세 가면 2시간이 걸린것 같은데 이날은 조금 빨리나와 시간을 절약할수 있었다 ㅋ

그리고 마지막으로 홍콩에서 뷰를 보면서 음식을 먹을수 있어서 좋았던  같다.

생일이나 중요한  모음으로 가면 분명 기분   있는 레트토랑임은 틀림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