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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최근에 가족들과 다녀온 더 세인트 레지스 방콕 호텔 안에 있는 IGNIV 레스토랑입니다.

코시국에는 무조건 가기 전 웹사이트를 통해 예약을 해야합니다.저희는 5인으로 갔는데 중앙에 제일 큰 테이블로 안내하더라고요.처음에 예약할 때 6명으로 안되더니 아마 큰 테이블이 없어서 인 것 같아요.보통은 2명이나 4명이 앉을 수 있는 테이블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식당 내부
식당 내부

저희는 4가지 코스 요리로 시켰어요. (IGNIV 4 COURSE SHARING EXPERIENCE )혹시 단일 메뉴를 원하시면 메뉴판이 있으니 요청해 보세요.

여기가 특이한 게 캔디바라는 곳이 있는데 모든 식사가 끝나고 디저트류를 원하는 만큼 박스에 담아 갈 수 있습니다.

모든 메뉴는 적혀있는데로 3-4개씩 같이 나옵니다.양이 어마 무시 했어요.
기대되는 캔디바.저는 카놀레를 픽할겁니다.
그럴일을 없지만 부족하면 추가로 쉐어할수 있는 메뉴가 있습니다.
단일 메뉴판은 여기 있습니다.

이건 메뉴에 없었는데 입맛을 돋우기 위한 핑거푸드 같았어요.

크리스피한 과자 안에 게살

날치알 타르트 신선합니다!
아보카도 빵에 할리피뇨

모두가 인정한 비트룻 과자
반대편에서 보였던 테이블 특이한 그림들

스타터가 나왔습니다.
그릇들이 이쁘겠도 있었지만 정말 데코가 먹기 아까울 정도였습니다.무로 꽃을 만든 작품 밑에는 농어회가 잘게 다져 있었습니다.

접시에 핀 꽃

Hamachi(방어)를 넣은 수프. 오이와 와사비가 들었다고 했는데 그런 맛은 많이 느껴지지 않았음.

방어와 오이를 겹겹이 쌓은후 부어주는 스프

Speck이 무슨 뜻이나 하고 찾아보니 절이거나 훈제한 삼겹살 부위를 말한다고 합니다. 하몽이랑 비슷한 맛.

절인 삼겹살과 트러플

감자튀김 위에 얹은 육회와 캐비어.

모양이 꼭 눈사람 같았다

중간에 트러플로 된 세 가지 요리가 나왔지만 먹느라 사진을 잊어버렸다.제일 맛있었던 건 그냥 구운 푸아그라였다.

세 번제는 메인 코스로 양고기와 가지 구이 요리.
양고기 향을 싫어해서 좀 먹기 힘들었지만 소스와 같이 곁들여 먹으면 어느 정도 향이 느껴지지 않는다.
가지 요리는 저 옆에 있는 당근 소스가 정말 맛있었던 것 같다. 당근이라 했는데 호박 단맛도 난다.

양고기는 소스와
carrot-miso-carrrot jus

태국 지방에서 자란 소고기라고 했는데 기억이 나지 않는다.적당한 굽기와 소스 우리가 알던 맛이라 그런지 거부감 없이 먹을 수 있었다.

마지막 코스는 디저트.
디저트는 양이 어마무시했던 것 같다.제일 괜찮았던 건 초코 슈플레. 다른 건 너무 배가 불러서 인지 다 먹지 못했다 ㅜㅜ

조금은 아쉬었던 디저트 맛.

예약할 때 부모님 결혼기념일이라고 하니 세프가 나와서 직접 만든 케이크를 전달해 줬다.먹기 아까울 만큼 예뻤던 케이크.

케이크는 포장

드디어 모든 코스요리를 맛봤다. 거의 2시간은 걸렸지만 맛보고 즐기고 대화하면서 시간이 지나갔던 것 같다.가끔 여유롭게 음식에만 집중하고 싶다면 코스요리도 꽤 괜찮은 것 같다.

마지막으로 캔디바에 들려서 내가 먹고 싶은걸 골랐다.
너무 많은 종류에 뭘 먹어야 하질 모른다면 직원에게 추천해서 담아달라고 하면 담아준다.내 기준에서 평점을 내리자면 새로운 코스요리가 나온다면 한번 더 가 볼 의향은 있다.

캔디바 너무 사랑스러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