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기 전부터 여긴 와인과 고기가 싸다고 하던데 부푼 마음을 안고 장을 보러 갔다. 몇 블록 떨어진 곳에 큰 까르푸 마트가 있다고 해서 찾았갔는데 생각보다 너무 크다. 거의 1시간을 본 장바구니를 펼쳐본다.여기선 다들 파타고니아를 간다지만 나의 여행리스트에는 없는 지역 맥주를 사서 그 마음을 달래 보려 한다. 그나저나 다른 아르헨티나 맥주에 비해 가격이 비싸다.많이 안 사려고 했는데 장바구니 두 개를 가득 채워왔다. 와인, 맥주, 우유, 소고기, 지미추리 소스, 각종채소와 파스타면 과자까지.간단 맛 리뷰지미추리 소스:맛이 시고 약간 소고기랑은 어울리지 않았는데 소스가 없어서 각종 야채 디핑소스로 사용했다.소고기 :등심이랑 립아이를 샀는데 둘 다 맛이 좋았다 미디엄 레어도 구우면 딱 고기의 육향이 났고 지방..

팔레르모 지역 위치가 탁월했던 숙소부에노아이레스에 오기 전날 엄청 긴장했었다 도착하는 시간이 새벽이라 치안이 걱정됐기 때문에. 다행인지 내리자마자 인포메이션이 보여서 우버도 잘 부르고 안전하게 숙소 도착. 오기 전부터 이것저것 챙겨주고 알려줘서 좋았는데 와보니 더 좋았던 숙소. 6층에 배정된 방은 깨끗하고 꽤나 컸다. 추운 날씨라 난방이 걱정됐는데 난방기기도 두 개나 있고 이동식 하나 붙박이하나(에어컨도 됨) 춥지 않게 잘 지냈다. 침구도 푹신하고 담요도 보들보들 덮어서 깬 적인 있어서 추워서 깬 적은 없었음. 침대옆은 발코니도 있도 테이블 의자도 있었지만 추워서 나가진 않고 가끔 환기할 때 문만 열어두었다.티브이는 안 나왔지만 유튜브나 넷플릭스는 있었다. 다 로그인이 필요해서 본적은 별로 없다. 보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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